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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June 2026

처음 만드는 블런지 브랜드 킷: 디자인 레퍼런스·컬러·폰트·로고 세팅을 한 번에 끝내는 방법

블런지 브랜드 킷(Brand Kit)으로 폰트·컬러·로고·레이아웃을 한 번만 등록하고, 이후 콘텐츠를 브랜드 톤에 맞게 자동으로 생성하는 방법을 단계별로 안내합니다.

블런지 브랜드 킷 설정 화면과 브랜드 일관성 자동화를 설명하는 가이드 이미지

처음 만드는 블런지 브랜드 킷: 디자인 레퍼런스·컬러·폰트·로고 세팅을 한 번에 끝내는 방법

디자이너 없이 콘텐츠를 만들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일이 있습니다. 어제 만든 카드뉴스와 오늘 만든 인스타그램 이미지가 분명 같은 브랜드인데, 묘하게 다른 브랜드처럼 보이는 순간이요. 폰트가 살짝 바뀌었거나, 컬러 톤이 조금 어긋났거나, 레이아웃의 균형이 달라졌거나. 작은 차이들이 쌓이면 브랜드는 "정돈된 느낌"을 잃습니다. 이 문제를 매번 사람의 손으로 잡으려면 끝이 없습니다.

이미지를 만들 때마다 "우리 브랜드 컬러는 보라색이고, 폰트는 이거고, 무드는 따뜻하고 에디토리얼하게, 그라데이션은 쓰지 말고…"를 일일이 입력해야 하니까요. 블런지의 브랜드 킷(Brand Kit) 은 바로 이 반복을 없애기 위한 기능입니다. 한 번만 등록해두면, 블런지가 여러분의 브랜드를 기억하고 이후 모든 생성물에 자동으로 적용합니다. 이 글에서는 브랜드 킷이 정확히 무엇인지, 각 항목을 어떻게 채우면 좋은지, 그리고 실무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콘텐츠 생산성이 달라지는지까지 차근차근 설명하겠습니다.

브랜드 킷이란 무엇인가

블런지의 브랜드 킷을 설명하기 위한 브랜드 킷 이미지

브랜드 킷을 한 문장으로 정의하면, <strong>"블런지가 여러분의 브랜드를 기억하게 만드는 메모리"</strong> 입니다. 이미지를 생성할 때마다 톤, 폰트, 컬러, 무드를 처음부터 설명하는 대신, 이 정보들을 한 번 등록해두는 거죠. 그러면 이후 이미지를 만들 때 블런지가 등록된 브랜드 정보를 기준으로 결과물을 만들어냅니다. 매번 "이렇게 만들어줘"라고 길게 설명하지 않아도, 입력창에 브랜드 킷이 연결되어 있으면 이미 여러분의 브랜드가 입혀진 상태로 생성이 시작됩니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습니다. 브랜드 킷은 단순히 "컬러와 폰트만 맞춰주는" 기능이 아닙니다.

참고 이미지의 레이아웃과 텍스트 위치, 전체 구도까지 학습 해서, 새 이미지를 만들 때 구조는 거의 그대로 유지하면서 내용만 바꾸는 것이 가능합니다. 카드뉴스 한 장을 템플릿처럼 등록해두면, 매주 문구만 바꿔서 같은 시리즈를 양산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이 부분은 뒤에서 자세히 다루겠습니다.

브랜드 킷은 어디에 있나

실제 블런지 화면에서 Apply brand 를 가리키고 있는 마우스

블런지 에디터에서 브랜드 킷 패널을 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을 만나게 됩니다. Brand Kits 패널에는 이미 만들어둔 브랜드 킷들이 카드 형태로 나열됩니다. 각 카드에는 디자인 레퍼런스, 로고, 컬러, 폰트가 작은 미리보기로 표시되어 한눈에 어떤 킷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새 킷을 만들고 싶다면 왼쪽의 <strong>New brand kit</strong> (브랜드 킷 추가) 카드를 누르면 됩니다.

실제 블런지 화면에서 New brand kit 를 가리키고 있는 마우스

여기서 알아두면 좋은 점은, 브랜드 킷을 여러 개 운영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메인 브랜드용, 서브 브랜드용, 캠페인용, 계절 한정용처럼 상황에 따라 다른 킷을 만들어두고 필요할 때 선택해서 쓸 수 있습니다. 현재 선택된 킷에는 체크 표시가 붙어 있어 어떤 킷이 적용 중인지 바로 확인됩니다.

브랜드 킷 구성 요소 하나씩 채우기

브랜드 킷을 새로 만들면 채워야 할 항목들이 순서대로 나타납니다. 각 항목이 무엇이고, 어떻게 채우는 것이 효과적인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Name (이름)

블런지 브랜드 킷 새로 등록할 때 모습

블런지 브랜드 킷 새로 등록할 때 모습 가장 먼저 킷의 이름을 정합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브랜드 킷을 여러 개 운영할 계획이라면 이름 짓기가 의외로 중요합니다. Brand kit 1, Brand kit 2 같은 기본 이름은 나중에 킷이 늘어났을 때 구분이 어렵습니다. 대신 메인<em>인스타그램, 여름캠페인</em>2026, 블로그_썸네일 처럼 <strong>용도가 드러나는 이름</strong> 으로 지어두면, 작업할 때 어떤 킷을 골라야 할지 한눈에 보입니다.

2. Design references (디자인 레퍼런스)

블런지 브랜드 킷에 디자인 템플릿을 등록한 모습

블런지 브랜드 킷에 디자인 템플릿을 등록한 모습 브랜드 킷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항목입니다. 화면에는 <em>"Used to relearn your kit's style on save"</em> 라는 설명이 붙어 있는데, 저장할 때 이 레퍼런스를 기준으로 킷의 스타일을 다시 학습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에 이미지를 등록하면 블런지가 그 이미지의 <strong>톤, 구도, 색감, 그리고 텍스트가 배치된 위치까지</strong> 학습합니다. 단순히 "이런 분위기"가 아니라 "이런 레이아웃"을 기억하는 것이죠. 그래서 이후 생성물에서 비슷한 구조를 거의 그대로 재현할 수 있습니다. 레퍼런스는 다음과 같은 것들을 넣으면 좋습니다.

이미 잘 만들어진 우리 브랜드의 대표 콘텐츠 (카드뉴스, 썸네일, 광고 이미지 등)

앞으로 시리즈로 양산하고 싶은 템플릿 형태의 이미지

브랜드의 무드를 가장 잘 보여주는 사진이나 그래픽

레퍼런스를 잘 고르는 것이 브랜드 킷 품질의 절반 이상을 좌우합니다. "이 느낌으로 계속 뽑고 싶다"는 기준 이미지를 신중하게 선택하세요.

3. Logo (로고)

블런지 브랜드 킷에 로고를 입력한 모습

블런지 브랜드 킷에 로고를 입력한 모습 브랜드 로고를 등록하는 칸입니다. 로고를 넣어두면 생성되는 이미지에 브랜드 로고가 자연스럽게 반영될 수 있어, 별도로 로고를 합성하는 수고를 줄여줍니다. PNG처럼 배경이 투명한 파일을 넣으면 다양한 배경 위에 올릴 때 더 깔끔하게 적용됩니다.

4. Colours (컬러)

블런지 브랜드 킷에 색을 입력한 모습

블런지 브랜드 킷에 색을 입력한 모습 브랜드의 핵심 컬러를 등록합니다. 메인 컬러 하나만 넣어도 되지만, 메인·서브·포인트 컬러를 함께 등록하면 생성물의 색 조합이 훨씬 안정적으로 나옵니다. 브랜드 컬러는 일관성의 가장 직접적인 신호입니다. 같은 보라색 하나만 꾸준히 유지해도 사람들은 "아, 그 브랜드"라고 인식하게 됩니다. 정확한 HEX 코드(예: #7A17D6)를 알고 있다면 그대로 등록해두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5. Fonts (폰트)

블런지 브랜드 킷에 폰트를 입력한 모습

블런지 브랜드 킷에 폰트를 입력한 모습 브랜드에서 사용하는 폰트를 등록하는 칸입니다. 제목용과 본문용 폰트가 다르다면 둘 다 등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폰트는 브랜드의 목소리를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요소라서, 폰트만 통일되어도 콘텐츠 전체의 인상이 크게 정돈됩니다.

6. Written guidance (서면 가이드) — 선택

마지막은 이미지나 컬러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부분을 <strong>말로 적어두는</strong> 칸입니다. 선택 항목이지만, 잘 활용하면 결과물의 완성도가 눈에 띄게 올라갑니다. 예를 들어 화면에 보이는 예시처럼 <em>"Warm, editorial, premium. Avoid gradients. Keep layouts clean and photography soft."</em> (따뜻하고, 에디토리얼하며, 프리미엄하게. 그라데이션은 피하고. 레이아웃은 깔끔하게, 사진은 부드럽게.) 같은 식으로 적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두 가지를 다루는 게 효과적입니다.

<strong>지향점</strong>: 어떤 무드를 원하는지 (따뜻한, 미니멀한, 활기찬 등)

<strong>금지사항</strong>: 절대 피하고 싶은 것 (그라데이션 금지, 형광색 금지, 과한 그림자 금지 등)

특히 금지사항은 이미지나 컬러 등록만으로는 전달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 칸에 명확히 적어두면 브랜드 룰을 안정적으로 고정할 수 있습니다. 블런지 브랜드 킷이 저장되고 있는 모습

블런지 브랜드 킷이 저장되고 있는 모습

실전 활용 — 브랜드 킷의 진짜 힘

지금까지가 "어떻게 채우는가"였다면, 이제 "어떻게 쓰는가"입니다. 브랜드 킷이 진짜 위력을 발휘하는 건 반복 작업을 자동화할 때입니다.

블런지에 브랜드 킷에서 볼 수 있는 등록한 브랜드 킷

활용 1. 템플릿 시리즈를 양산하기

실제 템플릿이 적용되어 만들어진 카드뉴스 커버 이미지

실제 템플릿이 적용되어 만들어진 카드뉴스 커버 이미지 가장 강력한 활용법입니다. 잘 만든 카드뉴스 한 장을 디자인 레퍼런스로 등록해두면, 블런지가 그 <strong>레이아웃과 텍스트 위치를 기억</strong> 합니다. 이후에는 "제목은 여기, 본문은 아래, 구도는 동일하게 유지하되 내용만 이번 주 주제로 바꿔줘"라는 식으로 요청하면, 구조는 그대로인데 내용만 달라진 시리즈를 빠르게 찍어낼 수 있습니다.

매주 같은 포맷의 콘텐츠를 올려야 하는 운영자에게는 이것만으로도 작업 시간이 크게 줄어듭니다. 디자인 일관성은 자동으로 유지되니, 여러분은 문구와 메시지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활용 2. 같은 레이아웃에 소재만 교체하기

실제 템플릿이 적용되어 만들어진 소재 교체한 이미지

실제 템플릿이 적용되어 만들어진 소재 교체한 이미지 제품 이미지나 인물 사진처럼 핵심 소재만 바뀌는 콘텐츠에도 유용합니다. 레이아웃은 브랜드 킷이 잡아주니, 신제품이 나올 때마다 같은 톤의 비주얼을 손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시즌별 프로모션 배너, 신규 입고 알림처럼 "틀은 같고 내용만 바뀌는" 콘텐츠가 많을수록 효과가 큽니다.

추가. 브랜드 캐릭터를 일관되게 등장시키기?!

브랜드 마스코트나 캐릭터를 운영한다면, 이 점이 특히 유용합니다. 캐릭터 이미지를 디자인 레퍼런스로 등록해두면 블런지가 그 캐릭터의 생김새와 스타일을 기억하기 때문에, 이후 콘텐츠마다 같은 캐릭터를 반복해서 등장시킬 수 있습니다.

마무리

브랜드 일관성은 거창한 작업이 아니라, <strong>반복되는 작은 선택들을 매번 같게 유지하는 일</strong> 입니다. 그리고 그 반복을 사람이 매번 신경 쓰는 대신 도구가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 블런지 브랜드 킷의 핵심입니다. 한 번만 제대로 세팅해두면, 이후의 모든 이미지 생성은 여러분의 브랜드 위에서 출발합니다. 톤과 컬러를 매번 설명할 필요도, 결과물이 어긋날까 걱정할 필요도 없습니다. 특히 디자인 레퍼런스를 활용한 템플릿 양산은, 디자이너 없이도 일관된 콘텐츠를 꾸준히 만들어야 하는 1인 운영자나 작은 팀에게 가장 든든한 무기가 됩니다.

오늘 다룬 순서대로 한번 채워보세요. 이름을 정하고, 대표 이미지를 레퍼런스로 등록하고, 컬러와 폰트를 넣고, 마지막으로 무드와 금지사항을 글로 적어두는 것. 이 다섯 단계만 거치면, 여러분의 브랜드는 블런지 안에서 하나의 일관된 목소리를 갖게 됩니다. 지금 바로 첫 번째 브랜드 킷을 만들어보세요. 다음 콘텐츠부터 달라진 일관성을 체감하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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